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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Stockholm/Art

[스웨덴왕립음악원] KMH Music festival 2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4일간 개최된
스웨덴 왕립음악원(Kungl. MusikHöskolan)의
Classicalive Music Festival에 다녀왔다.
2/2일 두번째 날의 공연 이야기!

2월2일 음악페스티벌의 마지막날에는
9시에 조찬 콘서트,
3시와 4시30분에 각각 앙상블 콘서트
이렇게 공연이 있었는데
나는 슈만의 피아노 퀸텟이 보고싶어서
4시30분의 공연을 다녀왔다.

공연프로그램은
Grazyna Bacewicz의 Pianokvintett nr.1
Robert Schumann의 Pianokvintett
이렇게 퀸텟 프로그램으로만 되어 있었다.

슈만 퀸텟을 연주해보기도 했었고
좋아하는곡이라 기대를 안고 입장했다:)

두둥,, 그러나 공연 시작전에 스웨덴어로
곡 편성에 변경이 있다고 하였다.
슈만 퀸텟대신 기타연주라고 ㅠ.ㅠ;;;

곡명도 모를, 기타 소나타를 듣게 되었지만
기타연주를 워낙 잘해서 좋았다.

그리고 이어진 G. Bacewicz의 퀸텟 !
모르는곡이고 모르는 작곡가의 곡이었고,
1952년 작품이라서 현대곡이라 난해한 편이었지만
왠지 프로코피에프의 전쟁소나타가 생각나는 그러한 곡이었다.
화성도 좋았고, 관심이 가게된 연주:)

연주가 워낙 좋았어서 모르는곡이었지만
흥미진진하게 감상할수 있었다.
당연히 이시기 곡이라 악보자체도 어려울것 같고
화성도 난해하고, 앙상블도 어려웠는데
그만큼 연구도 많이하고 앙상블 연습자체도
많이 한느낌, 피날레연주에 걸맞는 좋은 연주였다.

폴란드 작곡가 G. Bacewicz의 프로필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작품이 꽤 많았다.
특히 앙상블과 현악 작품들,
게다가 피아노 콘체르토까지...!
새로운 작곡가를 알게 되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