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스웨덴 스톡홀름 영화관에서
상영중인 우리나라의 영화인 기생충을
보러 다녀왔다:)
스웨덴에는 우리나라의 CGV나 롯데시네마
같은 여러 영화관이 있다.
Film staden과 Capitol, Skandia 등등
우리는 아늑한 규모의 Capitol을
스웨덴 동료에게 추천받아 다녀왔다:)
얼마전 오스카상 시상식이 티비 공중파에서
방영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우리영화
기생충..!(parasit)
정작 우리는 보질 못해서-ㅅ-ㅋㅋ
영화관의 상영이 끝나기전에 보기로 했다.
스웨덴에서 영화관을 찾을때는
Bio(영화관)을 검색하면 된다.
우리는 capitol sankt eriksgatan82에 예매하였고,
평일 낮에 갔기 때문에
한산한 분위기를 즐길수 있었다.
들어가면 보이는 상영관입구와 티켓처
멀티플랙스 상영관마냥 크고 화려하지 않지만
상영관이 2~3개라서 아담하니 조용하다.
들어가면 이런 모습인데, 바 왼쪽에는
비스트로 레스토랑이 있고,
바아래로 내려가면 카페테리어가 있다.
입구에 전광판에 떠있는 상영영화들!
내가 표시한 부분을 잘 보면 특별한 그림이 있다.
바로 오스카 트로피!!!!
기생충이 오스카상을 받은 영화이기 때문에
영화이름 바로 옆에 트로피가 그려져 있다:)
영화관으로 들어가는 복도에는
이런저런 영화 포스터가 보인다:)
들어가면 보이는 전경
두둥, 화면은 크고 자리는 넓고
청담시네시티가 생각나는 분위기의
규모이다.
개인적으론 청담시네시티를 한국에서
자주 갔기 때문에,
이 분위기가 한국의 거대한 상영관 보다는
시네시티가 생각나서 반가웠다ㅎㅎ
영화를 인터넷으로 예매할때 식사나
팝콘, 주류 등등을 미리 선택하면
자리에 미리 세팅이 되어있다.
옆자리 사람들은 와인을 마시거나
샐러드를 먹거나, 혹은 맥주를 마시는데
우리도 다음엔 주류를 마셔야겠다고 생각했다.
한국 영화관에서 영화보기전에 화면에서
비상구를 알려주는 영상이 나오듯이,
이곳은 사람이 나와서 비상출구를 안내해준다 ㅎ
비행기 탄것 마냥 조금 재미있었다.
그리고 광고는 한개정도였나, 다른 영화 예고편정도를
하나 보고 바로 영화가 시작되었다.
너무너무 재미있게 본 기생충~!
주변 관객들도 웃길땐 깔깔 웃고,
이야기도 소곤소곤 나누며 보는데
우리나라 영화를 모두가 재미있게 보는
분위기가 참 좋았다.
소리안나는 카메라로 저 장면만 살짝 찰칵..!
한국어 미디어를 오랜만에 본것도 좋았고,
그것을 스웨덴어 자막으로 볼수있는것이
너무나 반가웠다^^
또 한국영화가 상을 타면서 스웨덴 해외에서
영화를 볼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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