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스웨덴에서는 재의 수요일부터 부활절까지의 40일 동안 금식을 들어가기 바로 직전 화요일에 잔뜩 음식을 먹는다는 의미로 fettisdagen(Fat Tuesday)이라고 기념하고 있다. 부활절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거의 매년 2월 셋째 주 - 3월 첫째 주 사이이다.
특히 셈라(Semla)라는 간식을 먹는 것이 전통이며 스톡홀름 현지에서는 모든 제과점과 베이커리들이 셈라를 동일하게 판다. 그중에서도 스톡홀름 중앙역(티센트럴)과 훼토리엣 사이에 있는 VeteKatten에서 가장 스웨덴스러운 셈라를 팔고 있다.
1928년에 오픈한 가게이며 아직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니 전통 스웨덴 베이커리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으며 셈라가 아닌 다른 빵들도 팔기는 하나 이날만 이곳에서 셈라를 즐길 수 있으니 참고 하자!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셈라 줄이 따로 있다!
실제로 셈라는 이렇게 생겼다!
빵을 윗부분을 세모나게 잘라서 크림과 만델마사(Mandelmassa) 라고 불리는 아몬드와 설탕을 섞어서 만든 페이스트를 빵 중간에 넣은 것이 전통적인 셈라의 모습이다. 셈라 가격은 하나에 44 크로나 정도 하며 약 6천 원 정도 되는 가격이다.
사람들 마다 먹는 방법이 다 제각각이며 세모 뚜껑으로 크림을 퍼먹는 사람도 있고 햄버거 먹듯 먹는 사람도 있다. 나는 뚜껑으로 퍼먹다가 와구와구 한입에 먹는다 ㅎㅎㅎ
테이크 아웃을 하면 조금 더 저렴하니 참고하자!
가게 자체가 티센트럴과 가까우니 기차나 버스타고 스톡홀름을 오거나 스톡홀름 아를란다 공항에서 시내로 오는 사람에겐 매우 가깝다.
주소: https://goo.gl/maps/y9Ck6ZGcyL5csKgF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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