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4일간 개최된
스웨덴 왕립음악원(Kungl. MusikHöskolan)의
Classicalive Music Festival에 다녀왔다.
나는 주말에 2월 1일과 2일 이틀을
KMH에 다녀왔다:)
KMH는 우리나라로 따지면 한예종 같은 곳으로,
꽤 수준이 높은 학생들이 다니는 음악 학교이다.
아무래도 왕립이고, 음대도 한두개 있을까 말까한 나라라서 확실히 들어가기도 쉽지 않다고 들었다.
여튼, 이 공연들은 학교 학생들의 무대로 꾸며져
무료 공연이었고, 우연하게 알게 되어
홈페이지에서 예매하여 티켓을 메일로 받아
확인 받고 들어가서 감상하였다.
스톡홀름 콘서트홀은 자주 가지만,
KMH의 콘서트홀은 처음 가봤는데,
울림도 좋은편이였고 좌석도 괜찮았다.
이날의 공연은
Carl Nielsen의 Ur Blåskvintett op.43과
Anton Arensky의 Pianotrio no.1의 프로그램.
첫곡인 Carl Nielsen의 Ur Blåskvintett op.43은
목관5중주였는데, 평소에 즐겨 듣진 않지만
내가 좋아하는 아렌스키 트리오보다 훨씬 좋았다.
앙상블이다보니, 연주의 질은 그들의 호흡이 잘맞는지
많이 맞춰봤는지에 따라 공연의 질이 달라지는데,
아렌스키 팀보다 훨씬 소리도 좋았고 퀄리티도 좋았다.
사실 기대하고 간 곡은 아렌스키 트리오였는데,
개개인의 역량은 좋아 보였지만
많이 맞춰보지 않은듯한 준비가 덜된 연주 느낌!
그냥 개개인은 잘 하지만 앙상블은 잘 안되는
그런 느낌이였다.
워낙 잘하는 학생들이라도, 앙상블과 솔로연주는
다르기 때문에 조금 아쉬웠다.
이러한 연주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는것이 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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